1위 ‘자기계발’ 2위 ‘외국어 공부’ 뽑아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백호 해인 올 해 직장인들은 가장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기계발’을 1순위로 꼽았다. 그만큼 자기성찰을 통해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과다한 업무량 속에서도 이뤄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것. 때문에 일부 직장인들은 새벽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거나 외국어 공부 등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2010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움직임도 보인다.
직장인들이 2010년 새해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자기계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7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고 답했다.
이루고 싶은 일(복수응답)로는 ‘자기계발’(56.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외국어공부’(40.3%)와 ‘규칙적 운동 및 건강관리’(39.1%), ‘연애·결혼·출산’(37.2%)이 뒤를 이었다. ‘승진·연봉인상’(31.7%), ‘재테크’(31.4%), ‘다이어트’(27.5%), ‘인맥 넓히기’(24.4%), ‘이직’(23.4%)을 비롯해 ‘취미생활’(18.4%), ‘독서’(15.4%), ‘금연’(14.4%), ‘아침형 인간’(12.2%), ‘금주’(4.6%)를 하겠다는 대답도 있었다.
남성의 경우 ‘자기계발’(51.2%), ‘규칙적 운동 및 건강관리’(38.0%), ‘연애·결혼·출산’(36.6%), ‘승진·연봉인상’(34.6%)을 하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던 반면, 여성은 ‘외국어공부’(72.7%), ‘자기계발’(63. 3%), ‘다이어트’(42.4%), ‘규칙적 운동 및 건강관리’(40.5%) 순을 보였다. 이들 직장인의 54.1%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실행방안까지 이미 세워둔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67.4%가 ‘본인의 의지’라고 답했으며, ‘경제적 능력’(13.3 %), ‘목표에 대한 절실함’(9.7%), ‘시간적 여유’(5.9%), ‘지인들의 도움’(1.5%), ‘운’(1.3%)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계획실현의 걸림돌(복수응답)로는 ‘게으름·나태함’(62.6%)을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으로 ‘시간 부족’(36.9 %), ‘경제적 어려움’(34.2%), ‘목표의식 부재’(2 6.4%), ‘넘치는 업무량’(17.0%), ‘정보·인맥부족’(16.4%), ‘지인들의 꼬임’(12.2%), ‘건강상태’(10.3%)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80.5%는 새해를 맞을 때마다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 초에 세웠던 계획에는 역시나 ‘자기계발’(54. 2%)과 ‘외국어공부’(32.7%), ‘규칙적 운동 및 건강관리’(25.7%), ‘연애·결혼·출산’(23.8%), ‘다이어트’(23.7%)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들은 계획의 33.9% 정도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커리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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