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삼성SDS가 신임 부사장에 윤심(55) 연구소장을 승진 발탁했다. 여성 부사장이 탄생한 것은 삼성SDS가 1985년 설립된 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윤 부사장은 중앙대를 졸업한 뒤 파리제6대학에서 전산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6년 삼성SDS에 입사해 2005년 인큐베이션 센터장, 2011년 전략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모바일 정보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하며 수주율을 23%로 끌어올리고, 금융과 공공 부문 특화 플랫폼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부터 인공지능(AI), 분석(Analytics),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보안(Security) 등 신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연구소는 전세계 기술 트렌드를 조사하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지, 또 기술화해서 세일즈를 할 수 있는지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삼성SDS가 갖고 있는 기술의 산실"이라며 "윤 부사장은 올해 화두가 됐던 블록체인, AI를 리딩했다"고 평가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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