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단감테마공원, 관람객 만족도 조사... 2018년 성적표 ‘우수’
창원단감테마공원, 관람객 만족도 조사... 2018년 성적표 ‘우수’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2-06 15:47
  • 승인 2018.12.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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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항목별 평균점수 93점을 기록해 공원관리와 운영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창원단감테마공원 @ 창원시 제공
창원단감테마공원 @ 창원시 제공

단감테마공원의 발전적 방향 모색과 효율적인 공원 운영을 위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만족도 조사는 시설편의성, 친절도, 프로그램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걸쳐 10대부터 20~30대, 40~50대, 60대 이상 4단계의 연령대로 구분해 무작위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2017년과 비교할 때 전체 평균점수가 92점에서 93점으로 향상됐고, 지난해 평가에서 부진했던 시설편의성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갔다는 점이다.

특히, 공원의 주요 타깃인 30~40대가 속한 연령층이 전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준 것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이것은 올해부터 단감나무 분양사업을 민간과수원까지 확대하고 농가참여형 정감체험을 19종으로 다양화했으며 매월 시설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공원 측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평균점수 94점으로 시설편의성과 프로그램 만족도 등에서 고른 점수 분포를 보여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40~50대, 60대 이상, 20~30대의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직원친절도와 공원청결성, 시설편의성과 안전성, 프로그램 만족도 순이었다.

창원단감테마공원 @ 창원시 제공
창원단감테마공원 @ 창원시 제공

하지만 다른 평가항목과 비교할 때 프로그램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점수대를 기록하고 있고 만성적인 주차문제와 매점 등의 편의시설 부족, 개인과 가족단위 상설체험이 없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박봉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적극 보완해 단감테마공원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홍보관 증축을 통한 편의공간 확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관람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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