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수습사무관 대상 ‘의장과의 토크콘서트’ 개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수습사무관 대상 ‘의장과의 토크콘서트’ 개최
  •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12-06 10:57
  • 승인 2018.12.0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의회와 의원 존중이 곧 도민 존중”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공직에 입문하는 수습사무관들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지방의회와 의원을 존중하는 것이 경기도민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한준 의장은 5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습사무관 공직가치 함양을 위한 의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말했다.

토크콘서트는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올해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습사무관 3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직의 가치를 주제로 한 토론과 지방의회 운영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및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송 의장은 먼저 경기도의회를 ‘우리나라 지방자치 현장의 교과서’라고 소개한 뒤 “31개 시군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좋은 정책 사례를 생산해 내며 자치와 분권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관련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개정안에 지방에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지방의회의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 무척 고무적”이라며 “수습을 마치고 중앙정부의 각 부처에 임용된 이후에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의 지방분권 관련 이슈에 지속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송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관을 존중해야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면서 “이번 토크콘서트가 지방의회의 가치를 이해하고 방향성을 숙고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