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한국형 쌀국수로 세계공략 나서
농심, 한국형 쌀국수로 세계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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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22 13:10
  • 승인 2009.12.22 13:10
  • 호수 817
  •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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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쌀 소비량이 감소해 국가차원의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심(회장 손욱)이 쌀함량 90%의 한국형 쌀국수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둥지쌀국수 뚝배기’를 출시한 농심은 국내·외 쌀면제품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고객의 건강까지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심의 이러한 진정성이 통했는지 이 상품은 출시된지 불과 한 달만에, 일평균 10,000여 박스(200,000봉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보통의 신제품이 출시된 후 월평균 5,000여 박스가 판매되는데 비해 엄청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

‘둥지쌀국수 뚝배기’는 쌀 90%와 보리, 감자전분, 식이섬유로 빚어 밥 한 공기의 영양이 담겨있고, 진한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의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인 한국형 정통 쌀국수다.

또 새로운 ‘수프공법(Z-cvd)1’을 적용해 재료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으며 쌀면을 가래떡 뽑듯이 뽑은 뒤 둥지 모양으로 말아 건조한 네스팅 공법을 적용,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이와 관련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한국 전통 면류 제품의 산업화’는 물론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핵심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지난 7월에는 녹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에 대해 HACCP를 취득하여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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