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트리피케이션: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는 사람들’ 주제로 열려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대학교 법학과(학과장 유주성)는 4일 오후 4시 디자인관 1층 시청각실에서 ‘젠트리피케이션: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모의재판을 개최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이 모이면서 임대료 등이 올라 원주민들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모의재판에서는 상가건물 권리금에 관한 문제점을 다룸으로써 현행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문제점까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모의재판 지도를 맡은 정성헌 법학과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사회현상에 대해서 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유의미하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보다 발전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이번 모의재판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