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청와대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여전히 북측 결단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청와대가 최근 물밑 채널을 통해 북측에 오는 18~20일 사이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17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라는 점을 고려해 20일 전후로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고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오클랜드 한 호텔에서 열린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이롸의 공동지기자회견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 "중요한 것은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 보다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며 연내 답방 성사 가능성에 유동적 입장을 견지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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