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박종진]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 홍문종 “대통령 두 번 죽이는 것"
[주간 박종진]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 홍문종 “대통령 두 번 죽이는 것"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12-04 23:44
  • 승인 2018.12.04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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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재판중인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을 내자는 복당파의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비박계 김무성·권성동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윤상현 의원이 만나 계파 갈등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임에서는 보수대통합을 위해 김무성 의원 등 복당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등에 대한 사과 방안과 함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 등이 논의됐다.

하지만 당시 복당파 의원들은 탄핵 찬성과 관련 사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친박계 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도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을 거론하며 “최근 한국당의 일부 중진들이 보이는 행태야 말로 후안무치한 일인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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