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서울시 나눔 옷장'에 겨울외투 기부하세요
어려운 이웃 위해 '서울시 나눔 옷장'에 겨울외투 기부하세요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8-12-04 14:30
  • 승인 2018.12.0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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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민간기업·시 출연·산하기관 8곳 옷 수거함 운영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나눔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 옷장'에 올해 총 8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 옷장'은 '나눔 박스'라는 이름의 옷 수거함을 참여기관에 약 1~2주간 설치하면 임직원들이 옷을 기부해 노숙인이나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프로젝트다.

올해 참여하는 8개 기관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장학재단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등 서울시 출연·산하기관 6곳과 ▲신세계아이앤씨 ▲한화호텔&리조트 등 민간 기업 2곳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나눔 박스 설치, 참여기관과 수혜자 간 연계 및 옷 전달을 담당한다. 연내에 노숙인 시설이나 홀몸 어르신 가정에 포장된 옷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 박스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기관별로 최소 1주에서 최대 2주 간 운영한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코트나 점퍼 등을 기부하는 일상 속 나눔을 통해 겨울이 되면 더욱 추위를 느끼는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옷을 입고 잘 됐던 일, 좋았던 추억을 함께 담아 옷을 받는 거리 노숙인, 홀몸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질 수 있도록 희망까지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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