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달 30일,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16만9125포/40㎏으로 산물벼 4만9646포/40㎏(1,986톤), 건조벼 11만9479포/40㎏(4779톤)이다. 등급별 공공비축미 매입실적은 특등 18%, 1등 71%로 1등 이상이 89%를 차지했다.
매입품종은 운광벼, 영호진미 2품종이고, 특히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이외 품종이 혼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품종검정제가 처음 도입되어 각 매입 장소에서 품종검정을 위한 시료채취도 함께 실시됐다.
올해는 건조벼 매입물량 중 대형포대 매입이 4713백/800㎏(3770톤)으로 건조벼 총 매입물량의 79%를 달성했으며, 2015년도 27%, 2016년도 62%, 2017년도 73%로 매년 대형포대 매입율이 증가하고 있다. 대형포대벼 매입은 농업인의 편익증진은 물론 공공비축미 검사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대형포대벼 매입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농가 및 농협에 톤백저울 170대 와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건조벼 포장재 등을 지원했으며, 정부양곡보관창고문 8개소 개보수도 실시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썼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2018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수매기간동안 이른 아침부터 수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출하 농가들에게 그 동안의 추수와 출하준비 노고를 격려하고, 출하 물량에 대한 정선과 조제를 철저히 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농업인의 편익증진을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