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재건축 시장 과천 27% 올라 상승률 최고
2009년 재건축 시장 과천 27% 올라 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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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24 12:55
  • 승인 2009.11.24 12:55
  • 호수 813
  • 2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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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부동산
2009년 재건축 시장은 과천이 지배했다. 올해 동안 27%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기 때문.

2009년 전국 재건축시장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2008년 하락세로 일관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서울은 강남권이 21%나 올라 급등세를 보였으며 경기에서는 과천, 성남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경남 상승세가 두르러졌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 m)가 2009년 재건축 아파트 시장을 정리했다.

2009년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7.49%, 수도권은 18.2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19.34%, 경기도 8.62%, 인천은 2.62%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방 역시 5.18% 올랐다.

올해 동안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19.34% 올랐다. 3.3㎡당 매매가가 3340만원으로 2007년 1월(3315만원) 최고점을 넘어섰다.


서울19%↑… 송파(25%) > 강동(25%) > 서초(19%) 순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송파 (25.75%) △강동(25.15%) △서초(19.26%) △강남(18.48%) △영등포(14.08%) △광진(5.66%) 순으로 상승해 강남권이 주도한 것을 알 수 있다. 강남권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21.31% 올라 3.3㎡당 매매가 3525만원을 기록했다. 2007년 1월(3589만원) 최고점에는 64만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송파구는 잠실동, 신천동, 가락동 등 전 지역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강변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제2롯데월드 사업도 진척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단지들이 용적률 상향조정이 이뤄져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 매수자가 몰리면서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9㎡가 4억원 올라 15억4000만~15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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