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구택 (주)포스코 상임고문이 지난 17일 전라남도로부터 명예도민패를 수상했다.
전남도는 이날 포스코가 광양지역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평가해 이 상임고문에게 명예도민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수여식에서 “이 상임고문은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을 통해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국가 공헌도가 크다”며 “특히 광양지역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해와 명예 도민패를 수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상임고문은 “앞으로도 전남도와 포스코가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작은 힘이나마 전남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 포스코 회장인 이 상임고문은 재직기간 중 순천 해룡산단에 253억원을 투자해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건립, 지역에서 마그네슘 신소재산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뉴칼레도니아 광산회사인 (주)SMSP사와 함께 광양제철소 내에 3천500억원을 투자해 (주)SNNC 페로니켈 공장을 건립했으며 1조8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200만톤의 후판을 생산하게 될 광양 후판공장을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후판공장 건설에는 하루 평균 2천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돼 공사를 마치는 내년까지 약 120만명의 대규모 고용창출이 이뤄져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기술혁신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차세대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전남경제의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건립지원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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