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대교 인근 한강서 산림청 헬기 추락…‘산불 진화하다가...’
서울 강동대교 인근 한강서 산림청 헬기 추락…‘산불 진화하다가...’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8-12-01 14:07
  • 승인 2018.12.0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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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헬기가 추락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1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헬기가 추락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11125분경 산불진화에 나선 산림헬기가 추락해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된 뒤 1시간 여 만에 구조돼 중태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진화를 위해 서울시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서 담수 중이던 산림헬기가 추락해 3명이 물에 빠져 2명이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현장서 구조된 2명은 기장 김모(57)씨와 부기장 민모(47)씨며 정비사 윤모씨(43)씨는 실종됐다 구조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락한 산림헬기는 산림청 소속 카모프 KA32로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 산불진화를 위해 오전 1052분경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영축산 산불 진화를 위해 담수 중이던 산림헬기"라면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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