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 선언에 포함된 직원 고통분담 내용은 전 직원 월급여 5% 반납을 비롯해, 급여형태로 보상을 받던 연차휴가를 개인별 50% 의무 사용하고 신입직원 초임을 20% 삭감키로 했다.
이미 대구은행은 지난 해부터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자 경영진들이 솔선수범해 11~15% 해당하는 보수를 삭감한 데 이어, 부장·지점장 임금 5% 반납과 기타 직원 연차휴가 1~3일 의무 사용한 재원으로 인턴행원 400명과 신입직원을 65명 채용하고, 하반기에 40여 명의 신입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을 기탁해 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전직원이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와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확대에 적극 참여 함으로서 지역 대표기업의 직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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