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한번 쓰려다가…” 지속 발기증 등 부작용 심각
“힘 한번 쓰려다가…” 지속 발기증 등 부작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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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0-20 13:23
  • 승인 2009.10.20 13:23
  • 호수 808
  • 3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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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발기부전치료 성분 함유 ‘불법 식·의약품’ 판매업자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불법식품을 제조·판매한 업자 2명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채모씨(53세·남)는 2007년 8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함유된 ‘천비단, 경위단, 기보환' 등 시가 3억 1000만원 상당을, 김모씨(63세·남)는 2008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양생곡신력'을 시가 46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발기부전치료 성분이 함유된 불법식품인 ‘하이포스'와 ‘장생인'을 판매한 2개 업체 대표와 동대문 소재 풍물시장내 성인용품점에서 무허가 불법의약품인 가짜 비아그라등을 판매한 5개 업체 대표 등 7명을 적발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도 지속 발기증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하고, 발기부전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성인용품점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가짜 비아그라는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섭취하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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