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7회계연도 결산 내역을 간추려 알기쉽게 풀어쓴 ‘알기 쉬운 광주광역시 살림(2017회계연도 결산 정보)’을 발간해 시청 민원실과 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지방자치단체 결산서는 1년간 집행 실적을 예산과목 구조에 따라 일정한 형식의 확정된 계수로 정리해 세입세출예산운용 실태를 분석, 다음 연도의 예산 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기 위해 작성된다.
다만, 3000여 쪽에 달하는 양과 복잡한 구성, 어려운 전문 회계용어로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8월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는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내년에는 기초자치단체까지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10월 시 홈페이지에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의 제목 및 구성과 관련해 시민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한 ‘알기 쉬운 광주광역시 살림’을 발간했다.
광주시가 발간한 20쪽 분량의 소책자에는 광주시 일반현황과 세입․세출결산 내역, 광역시별 세입․세출 추이, 재무결산 내역, 광역시별 재무제표 비교․분석 등 다양한 정보가 쉽게 풀어쓴 해설과 함께 담겨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재정․예산․재정공시-세입세출결산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채중 시 자치행정국장은 “2017회계연도 결산의 핵심 정보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 도표 등을 이용하고 설명, 비교·분석 정보 위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 살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헌식 기자 hhs51510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