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8%,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
직장인 70.8%,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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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0-13 11:55
  • 승인 2009.10.13 11:55
  • 호수 807
  • 3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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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공간의 필요성 역설… 스트레스로 직행”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며 휴식을 취할만한 장소가 미흡한 점이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 er.co.kr)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직장인 1,674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70.8%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무환경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는 61.8%가 ‘휴식을 취할만한 장소가 미흡하다’를 꼽았다. 이어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 45.1%, ‘환기 부족 등 지저분하고 건조한 사무실 공기’ 37.6%, ‘컴퓨터 등 낙후된 사무기기’ 30.5%, ‘좁은 책상 등 비좁은 업무공간’ 23.0% 순이었다. ‘자신에게 적절하지 않은 냉난방온도’는 22.0%, ‘회의나 대화할 수 있는 공간 부족’은 20.8% 이었다.

불만족스러운 항목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휴식을 취할만한 장소 미흡(63.1%)’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의 경우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62.3%)’이 주를 이뤘다. 불만족스러운 사무환경이 끼치는 영향(복수응답)은 ‘일하는데 있어 스트레스가 더해진다’가 67.5%로 가장 많았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60.3%, ‘빨리 퇴근하고 싶어지고 야근 등이 꺼려진다’ 35.4%, ‘사무실 환경으로 인해 퇴사 및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 31.1%, ‘안구건조증 등 지병이 생겼다’는 26.8% 이었으며, ‘특별히 끼치는 영향은 없다’는 2.2%에 그쳤다.

사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복수응답)은 ‘CEO 등 임원진의 직원대우에 대한 마인드’가 65.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근무환경 개선에 투자할 비용’ 47.3%, ‘청소 등 직원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 22.8%, ‘사무실 위치 이전’ 1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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