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조 전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진해운의 주식 4만9656주를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4400주, 4만5256주 장내매도를 통해 모두 처분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조 전 부회장은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동생으로 조양호 현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을 책임지기 전까지 고 조 전 회장 곁에서 대한항공을 이끌어왔다.
업계에서는 조 전 부회장이 보유한 한진해운의 주식 전량 매각으로 한진그룹의 1세대 경영진과 한진해운의 지분 관계가 정리됐다고 보고 있다.
한진해운 측은 “조 전 부회장이 이전부터 한진해운 주식 매각 의사를 밝혀왔다”며 “개인적인 이유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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