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영등포 영세상인 집단 반발로 골치
신세계그룹, 영등포 영세상인 집단 반발로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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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0-13 11:32
  • 승인 2009.10.13 11:32
  • 호수 807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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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타임스퀘어가 주변 상인들의 반발로 인해 곤욕스럽다.

영등포슈퍼마켓협동조합측은 “신세계측이 타임스퀘어를 통해 서울 서부지역 상권을 재패하여 2012년까지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는 결국, 골목상권을 모두 싹쓸이해서 1000여 영세자영업자들을 길거리로 내 몰겠다는 뜻”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다.

중소기업청 역시 “서울 영등포수퍼마켓협동조합이 제기한 이마트의 타임스퀘어 입점 관련 사업조정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자율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스퀘어는 신세계그룹이 경방그룹과 합작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인근에 조성한 초대형 복합 유통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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