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정식 식당 70대 사장 얼굴에 불붙인 40대...채무 다툼 원인
강남 한정식 식당 70대 사장 얼굴에 불붙인 40대...채무 다툼 원인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8-11-28 08:36
  • 승인 2018.11.2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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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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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에 있는 어느 한정식 식당 70대 점주 얼굴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인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 같은 일을 벌인 4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남구 수서동 소재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70대 B씨의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로 전날(26일) 붙잡혔다.

A씨와 B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었다. A씨는 이로 인한 분쟁을 겪다 이 같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얼굴에 2~3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무 관계나 금액에 대해 양측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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