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이 9월 1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를 대표한 공식 인사말을 전했다. 부회장 승진 이후 첫 해외무대 공식 행사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목표는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리더가 되는 것”이라며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해 전 차량에 ‘블루 드라이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없애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브랜드는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강해지기 때문에 협력사, 딜러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 ix35(국내명 투싼ix) 를 직접 공개하고, 기아차 부스에 방문했다. 그 밖에 덴소, JF 등 부품업체 전시관은 물론 포드, 르노-닛산 등 경쟁사 부스를 둘러봤다. 이날 정 부회장의 행보는 부회장 승진 이후 첫 해외 공식무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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