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14일 인도로 출국해 현지 제철소 공사현황을 둘러보고, 인도 정부 관계자를 만나 제철소 건설 문제에 대해 마무리를 짓고 주말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오리사주(州) 정부와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짓는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토지수용 및 현지 철광석을 확보하기 위한 광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총선에서 만모한 싱 현 총리가 승리하면서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 결과에 따라 4년 이상 더딘 진행을 보인 현지 일관제철소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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