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뽑은 올해 ‘서울의 얼굴’은?
시민이 직접 뽑은 올해 ‘서울의 얼굴’은?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8-11-27 14:29
  • 승인 2018.11.2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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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따릉이,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울로 7017 등 시를 대표하는 서비스, 장소, 이미지와 함께 연상되는 인물을 조사하는 ‘서울시민 취향저격 프로젝트-2018 서울의 얼굴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2018 서울의 얼굴을 찾습니다’ 이벤트는 지난 9월부터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약 5,8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방송·예술·과학·사회·경제 분야 등 장르불문, 연령·성별과 상관없이 서울의 현재 모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을 손꼽았다.

뽑힌 인물들을 살펴보면 가수 NCT, (여자)아이들, iKON, 레드벨벳, 배우 마동석, 박보검, 박보영 등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인기리에 활동하고 있는 (여자)아이들과 iKON은 특별히 자신을 뽑아준 서울시민들에게 영상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재치있는 답변들도 눈길을 끌었다. “늦은 밤,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집까지 ◯◯◯과 함께 안심귀가 하고 싶다”는 질문의 답변으로는 “멤버수가 18명이나 되는 최애”, “NCT와 함께하면 어쩔 수 없이 안심귀가”, “마동석과 함께라면 세상 든든할 듯” 등이 이유로 등장했다.

같은 질문에 한 시민은 ‘아빠’를 적으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아빠와 함께 같이 퇴근하고 싶다”고 답하는 등 부모님, 형제, 딸, 아들 등을 비롯한 가족이나 친구의 이름을 적은 시민들도 많았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민이 뽑은 서울의 얼굴’은 매년 연말 진행될 예정이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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