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대구·경북지역 전세임대 지원 순조
LH 대경본부, 대구·경북지역 전세임대 지원 순조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11-27 14:26
  • 승인 2018.11.2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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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경본부 전세임대주택 올 연말 목표 3316세대 대비 145%인 4800세대 지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기초수급자와 신혼부부, 대학생, 그리고 청년 취업자들에 대한 주거안정 도모를 위해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 지원물량이 올해가 아직 한 달 여 남은 상태에서 올해 목표 물량을 초과 지원했다고 밝혔다.

27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전세임대 지원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전세임대 지원 목표 물량이 지난해 보다 9% 늘어난 3316세대로 책정했으나, 년 초부터 전세임대 신청 물량이 꾸준한 추세로 이어진 가운데, 올해 한 달 여 남긴 11월 현재 4800 세대를 지원해 목표 대비 145% 초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량이 대폭 증가하게 된 경위는 작년의 경우 공고를 통해 일정기간에만 지원신청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기간에 관계없이 년 중 신청을 받았기 때문인 풀이되고 있다.

전세임대 입주자 유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3810세대, 대학생 및 신혼부부는 868세대, 소년소녀가장은 66세대, 취업준비생은 57세대를 지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작년에 비해 올해 지원 물량이 증가한 곳은 구미, 포항지역으로서 신규 지원 물량을 기준으로 구미의 경우 작년에 비해 21% 늘어난 766세대, 포항은 41% 늘어난 1305세대에 이르렀는데 구미와 포항은 산업단지 지역으로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공장가동 중단 등에 의한 소득이 줄어든 가구가 늘어난 탓으로 보이고, 포항은 지난해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물량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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