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시너지 효과 본격화
KB금융그룹 시너지 효과 본격화
  • 정리=박태정 기자
  • 입력 2009-08-25 13:14
  • 승인 2009.08.25 13:14
  • 호수 800
  • 2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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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마련 위해 최선 다한다
황영기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그룹(회장 황영기, www.kbfng.com) 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참여자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수준에 걸맞은 비은행계열사의 역량 극대화를 위하여 지난해 9월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그 첫 성과로 KB금융그룹 복합상품인 『KB Plustar』의 성과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신뢰성도 늘어나고 있다. KB금융그룹 신사업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금융업종간 장벽을 허물고 각 업종간 상품 기능을 융합시킨 복합상품의 성패가 국내 금융그룹간 상징적인 우열의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첫 복합상품인 『KB Plustar 통장』은 출시 100일만에 22만좌를 넘어서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200개에 달하는 KB국민은행의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로 요약될 수 있다.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복합금융 서비스를 통장 하나로 누릴 수 있도록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된『KB Plustar 통장』은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별도로 관리해 왔던 불편함을 개선하여 하나의 통장으로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의 서비스를 동시에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증권매수 주문 업무처리일로부터 매수대금 출금일 전일까지 연 4%의 높은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재테크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 통장과 함께 출시된 『KB Plustar SAVE 카드』는 각종 은행 혜택과함께 금융 포인트의 개념을 복합상품에 확대 적용하여 증권예수금 자동전환, 특정 펀드 자동납입, 보험상품 보험료 자동 차감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7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을 이용하는 『KB plustar 통장』 또는 증권연계계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의 홈페이지(www.kbstar.com 및 www.kbsec.co.kr)를 통해 은행자산과 증권자산을 동시에 조회할 수 있는「통합계좌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KB금융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 하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은행 및 증권의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계열사도 시너지 효과내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다양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M&A 시장의 주요 화두중의 하나였던 롯데그룹의 두산주류 사업부문 인수자문 성공 사례는 KB국민은행의 파이낸싱 기능과 KB투자증권의 M&A Advisory 역량을 결합한 대표적인 KB금융그룹 시너지 결과물이다.

이는 KB국민은행의 방대한 고객정보를 활용한 KB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KB생명은 지난 6월 KB금융그룹 첫 비은행 계열사 대면 채널인 마포지점을 개점하였다. 이 영업점은 FC(Financial Consultant) 영업과TM (Tele-Marketing) 영업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TC(Total Consultant by tele-skill)채널로써 KB국민은행 고객 정보를 활용하여 사전 텔러마케팅을 실시한 후 생명보험 상품에니즈를 가진 고객을 직접 방문하여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시너지추진부의 심성태 부장은 "시너지 효과 창출의첫 시발점은 9개 계열사의 2만 7천명에 달하는 KB금융그룹 가족간의 일체감조성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그룹 사내 망을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티 『시너지 Plus+』를 지난 10일 개설하였다.

이 사이트를 통해 그룹 전 직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는 물론 각 계열사의 다양한 정보와 목소리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첫 작품으로 그룹 CRM마트의 구축이다.

그룹 CRM마트는 각 계열사별로 산재되어 있는 고객정보를 일관성있는 기준으로 통합하여 모든 계열사에서 그룹 고객정보를 서로 공유 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고객에게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KB금융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운영하고 있는 우대고객제도를 통합하여 그룹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룹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은 각 계열사의 고객거래 실적을 통합하여 고객의 KB금융그룹 기여도에 따라 우대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써 본 로열티 프로그램에 의해 선정된 우대등급은 전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며, 부여된 우대등급에 따라 고객은 은행, 증권, 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거래 시 각종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음은 그룹 차원의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합채널 운영이다.

KB국민은행 GOLD&WISE PB센터 내 KB투자증권 BIB(Branch In Branch)점포를 신설하여 은행 및 증권 자산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연 내에 압구정 및 도곡 PB센터 내 2개점의 BIB점포를신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KB금융그룹의 시너지 수익 극대화를 위한 프로젝트도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그룹 차원의 영업역량을 활용한소개/공동영업 프로그램은 IPO, 토지신탁, 퇴직연금 소개 등 약 24개 부문의 그룹 차원의 소개가능 영업 영역을 발굴하고 각 계열사간의 소개/공동 영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KB금융그룹 시너지 영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연내 소개/공동 영업 지원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시너지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비용절감 시너지를 위한 그룹 통합구매 프로세스도 준비되고 있다.

IT전산기기, 소프트웨어, 소모품, 사무기기 등의 구매에 있어 각 계열사별로 분산되어 있던 구매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구매 물량을집중함으로써 일회성 비용절감을 넘어Bargaining Power 증대 등 그룹 전체 구매 역량의 향상을 통한 상시 비용절감 체계를 이끌어 낼 것이다.

KB금융지주 시너지추진부의 심성태 부장은 "2009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너지 추진 프로그램은 향후 지주회사 체계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의 서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리-박태정 기자]

정리=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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