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최기일 교수를 초빙해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

최기일 교수는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전략 및 방위산업 발전 방안을 시작으로, 방위산업 최근 동향 및 국내외 이슈 등을 설명했다. 또 시 및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들과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최 교수는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로 직결되는 만큼, 방위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수출 주도형 핵심산업으로 성장 될 것이다”며 “창원시는 국내 방위산업 태동과 발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중심에 있다. 앞으로 창원시의 첨단 방위산업 혁신 성장 육성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위산업진흥원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신설되는 공공기관으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위산업진흥법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8월 관련 상임위인 국방위원회에 상정됐다. 주요 기능은 국방중소·벤처기업육성,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및 수출지원, 방위산업 조사, 분석, 평가, 관리 등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침체된 창원의 경제 살리기 3대 신산업 중 핵심이 방위산업 육성이다”며 “우리나라 방위산업 메카인 창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방위산업진흥원이 우리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기일 교수는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에서 국방조달관리, 계약 및 협상관리, 원가관리, 방산원가분석론 과목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최근 약 30여 편의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연구실적 외 국방 관련 전문서적을 저술했다.
또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 학위 취득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 2017 도전한국인상’, ‘제41회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 등 각종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