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손녀 '함연지', 헤피투게더4 출연...'솔직ㆍ담백' 과시
오뚜기 손녀 '함연지', 헤피투게더4 출연...'솔직ㆍ담백' 과시
  • 신희철 기자
  • 입력 2018-11-23 13:39
  • 승인 2018.11.2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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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지난 22일 ‘해피투게더4’에 뮤지컬 배우이자 주식회사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 함연지가 출연해 화제다. 그녀는 솔직한 대화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22일 방송은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육성재와 최정원ㆍ채연ㆍ권혁수ㆍ함연지ㆍ박시은이 출연해 재미를 선사했다.

 

주식회사 오뚜기 창업주 손녀로도 알려져 있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내가 311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주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해가 잘 안가는 액수다. 제가 이해하는 돈의 범위는 제가 공연을 해서 받는 공연료 정도인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함연지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엄마에게 전화를 해 봤더니 엄마가 ‘그렇게 있니?’라고 하시더라”며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O라면에 대해 왠지 모를 충성심이 생긴다는 함연지는 “타사 라면을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함연지는 “마트 라면 코너에 가면 O라면이 맛있더라”고 바람을 잡으며 때아닌 홍보요정으로 등극한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함연지는 세간에 떠도는 오해들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함연지의 공연을 오뚜기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한다는 루머다. 이에 함연지는 “아빠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초대를 한 적은 있지만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한 적은 없다”며 시원스런 대답을 내놓았다. 또한, 함연지가 오뚜기 광고 현장을 진두지휘했다는 소문에는 “저 따위가요?”라며 셀프 디스를 펼쳐 웃음을 폭발시켰다. 2017년 결혼식을 올린 함연지는 ‘정략결혼설’에 대해 “남편과는 7년을 연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연지는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오랜 시간 장거리 연애여서 지금 같이 살고 있는게 너무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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