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기업 121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약 28.0%로 집계됐다.
수수료가 가장 높은 업종은 패션잡화로 평균 32.7%에 달했으며, 의류도 평균 32.1% 수준이었다. 또 세일 행사시 할인율 10%마다 판매수수료율이 1%p 내외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입점업체의 87.6%는 "판매수수료가 높은 수준이다"고 응답해 수수료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목 중소기업중앙회 기업협력팀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백화점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철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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