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운영방향을 "부강한 진주건설,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한지 4개월이 지났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주발전의 새로우 기반을 다졌고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진주의 발전과 100년만에 찾아온 호기를 살리기 위해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사와 문화를 재창조 해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는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내년도 시정 역점과제 실현을 위한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안을 당초 예산보다 2105억원이 증가한 1조433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분야 예산은 812억원으로 18% 증액 편성했고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분야는 308억원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43%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분야는 25% 증가한 1928억원, 첨단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분야는 17% 증가한 1135억원,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85% 증액한 2198억원을 편성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와 기반조성 959억원,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건립 90억원을 편성했다.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