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내달 초 7년 만에 베트남 방문
김승연 한화 회장, 내달 초 7년 만에 베트남 방문
  • 김은경 기자
  • 입력 2018-11-21 13:59
  • 승인 2018.11.21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이번 출장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달 초 그룹 내 항공 부품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하노이 외곽의 호아락하이테크단지(HHTP)에 항공기 엔진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김 회장이 이번 베트남행을 결정한 데는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는 한화테크원·한화생명·(주)한화 등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 현지 법인·사무소들이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헬기 엔진 등의 제작을 담당해온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이다.

지난해 7월 방산(한화지상방산)·에너지(한화파워시스템)·정밀기계(한화정밀기계) 부문을 떼어내는 사업 분할을 거쳐 지난 4월 항공엔진 사업만 남긴 채 이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꿨다.

김은경 기자 ek@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