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인천과 울산 등 전국 14곳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실시한다. 전체 조합원 78만여명 중 약 16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 방침에 반발, 노동법 전면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의 주요 쟁점은 여야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한 부분이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가 확대되면 노동시간이 길어지고 임금이 줄어든다며 이를 최대한 저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을 통한 노조를 할 권리 보장과 노동법 전면 개정, 국민연금 개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도 주요 쟁점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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