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누나 경영일선 등장
김승연 한화 회장 누나 경영일선 등장
  • 강필성 기자
  • 입력 2009-05-26 14:22
  • 승인 2009.05.26 14:22
  • 호수 110
  • 2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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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영혜씨가 운송 전문업체 한익스프레스를 인수했다.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영혜씨는 아들인 이석환씨와 함께 한익스프레를 인수했다. 최대주주였던 태경화성으로부터 지난 18일 보유 주식 전량인 60만9261주(50.77%)를 장외에서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김영혜씨가 경영에 복귀한 것은 지난 2월 제일화재 지분과 경영권을 동생인 김승연 회장에게 넘긴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제일화재는 메리츠화재로부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한화그룹에 제일화재를 넘겼다. 김영혜씨의 재계 복귀를 두고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한익스프레스는 공시한 날 이후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22일 종가기준 1만7750원을 기록했다. 김영혜씨는 이날 기준으로 인수 사흘만에 21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둬들였다.

강필성 기자 fee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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