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인플루엔자 예방 공기청정기는 어림잡아 20여종 정도로 삼성전자, 샤프전자, 웅진코웨이, 청풍생활건강 등이 제품을 선보인 상태다. 가격대도 다양해 10만원 이하부터 50만원이상까지 다양하고, 저마다 조금씩 다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헤파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공기청정기의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를 100% 신뢰하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며 “필터 상태를 체크해 적절한 시점에 필터를 교환해줘야만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법 뜨겁다. 봄철 꽃가루나 황사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었다면 이제는 SI제거 기능 유무가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될 정도다. SI파동에서 어떤 공기청정기가 승리할지 시선이 모인다.
강필성 기자 fee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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