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19일 오후 2시 중구노인복지관 4층에 어르신들의 공유문화 촉진을 위한 공간인 ’태평살롱‘의 문을 열었다.
태평살롱은 중구 어르신 및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문턱 없는 공유공간으로 신 노인문화 교육의 공간을 의미하며, 대구시 공유공간 조성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프랑스어로 ’방‘을 뜻하는 ’살롱‘은 18~19세기 프랑스에서 남녀노소, 신분·직위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화하고 취미를 즐기는 공유 문화공간을 의미한 것에 착안해, ’태평살롱‘을 중구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공연, 영화, 보드게임 등 노년의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나누는 신 노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고령화 사회가 한국보다 앞선 일본에서는 시니어 살롱문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며, “이번 중구노인복지관 4층 로비공간에 개소한 태평살롱이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어 신 노인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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