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로또 조작 의혹에 손댄다
감사원 로또 조작 의혹에 손댄다
  • 강필성 기자
  • 입력 2009-04-28 10:36
  • 승인 2009.04.28 10:36
  • 호수 106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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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로또복권 당첨 조작 의혹’과 관련해 로또 위탁사업자인 나눔로또와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키로 한 것으로 지난 21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현재 복권위로부터 로또 시스템에 대한 사전 자료를 접수하고 있으며 5월 본 감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로또복권 판매 정보를 담은 시스템간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고 있어 로또 복권 운영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진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당첨 오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감사원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물론 ‘인트라롯’의 자료 제출 거부로 의혹해소가 지연된 데 따른 책임까지 물을 예정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로또 운영에 대해 검증을 벌였지만 그리스 회사 ‘인트라롯’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원천 데이터의 공개를 거부해 확인이 불가능했었다.

강필성 기자 fee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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