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콘서트’를 시작으로 뉴욕과 워싱턴 교민음악회 및 거리음악회 진행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립합창단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미국 뉴욕·워싱턴 해외연주를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연주는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의 ‘평화콘서트’를 시작으로 뉴욕과 워싱턴 교민음악회 및 거리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뉴욕 센트럴파크, 브루클린브릿지와 워싱턴 링컨기념관 등에서 펼쳐진 고양시립합창단의 거리음악회는 아카펠라 형식으로 '아리랑', '고향의 봄'을 아름다운 하나의 목소리로 합창해 지나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미국 작곡가 Mark Hayes가 편곡한 흑인영가 'SWINGING WITH THE SAINTS'를 자유로운 감성으로 관객과 함께 열창해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고양시립합창단의 뉴욕·워싱턴 거리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음악으로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직접 시민이 있는 곳에 찾아가 펼치는 공연의 메시지 전달의 파급력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한반도 평화의 시작에 발맞춰 진행된 고양시립합창단의 미국 평화콘서트는 각자 다른 목소리와 개성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아름다운 하나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합창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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