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통통 텃밭 가을무 수확...김장 나눔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통통 텃밭 가을무 수확...김장 나눔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1-16 15:44
  • 승인 2018.11.1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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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동장 이승룡)에서는 지난 15일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된 통통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가을무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성산구 반송동 통큰나눔회, 김장나눔행사 @ 창원시 제공
성산구 반송동 통큰나눔회, 김장나눔행사 @ 창원시 제공

지난 여름 뜨거운 햇살과 가을의 신선한 공기를 머금은 통통텃밭의 무는 반지평생학습센터에서 깨끗하게 다듬어진 후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됐다.

반송동 통큰나눔회는 올 여름 감자를 수확해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에게 수확물을 전달해 이웃과 나눴으며, 8월에 무씨앗을 파종, 이달 수확해 김장을 담그고 밑반찬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민정희 통큰나눔회장은 “회원들의 땀이 어려있는 수확물이 김장으로 만들어지고 이것이 생활이 힘든 이웃에게 전달되어 작은 보탬이 된다는 것만으로 올 한해가 보람되게 느껴진다”며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른 수확물 재배해 더불어 사는 반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반송동 통장들로 구성된 통큰나눔회(회장 민정희)는 2018년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으로 텃밭을 가꿔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이번에 감자, 가을 무 뿐만 아니라 겨울철 시금치 씨앗 파종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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