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헬스클럽 잇따라 폐업… 소비자들 피해 속출
최근 고급 헬스클럽들이 잇따라 폐업하면서 회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경기불황에 적자를 면치 못하던 고급 헬스클럽들이 문을 닫으면서 연회비를 지불한 회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헬스클럽들이 지난 달 부도 등 문을 닫으면서 회원 수천 명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연회비 환불이 어렵게 되자 업체에 항의를 하고 소비자 단체에 문의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 중에는 부도나기 두 달 전에도 신규 회원을 모집해 회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선 회원 가입시 장기 결제를 하지 말고 부도 등 폐업 사실을 알게 되면 카드결제 지급 정지를 요청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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