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경제자유청장협의회' 인천 송도에서 개최
'제21회 전국경제자유청장협의회' 인천 송도에서 개최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11-14 15:26
  • 승인 2018.11.1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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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의 혁신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공동건의문 채택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우리 경제자유구역청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외자유치 및 규제완화,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21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가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 주관으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청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인천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청장협의회는 지난 2008년 인천청을 시작으로경제자유구역의 상호협력과 발전방안 정례적 논의하는 협의체로 경제자유구역 개청일 순으로 연 2회 개최된다

이번 경제청장협의회는 인천을 비롯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황해, 동해, 충북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ㅇ 7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투자기업 현금지원 확대, ▲고부가가치 물류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의료관광호텔 등록기준 및 사업계획 완화 등 7개 안건을 채택하여 공동건의문 형식으로 산업부에 제출하였다.

이번 공동건의 안건은 7건으로 ① 외국인 투자기업 현금지원 확대, ② 고부가가치 물류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③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경계변경 제도 개선, ④ 산업유치 관련 “경미한 변경” 권한 확대, ⑤ 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산업시설용지 취득세 등 감면 추진기한 연장, ⑥ 의료관광호텔 등록기준 및 사업계획 완화, ⑦ 경제자유구역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시설 설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김용채 경제자유구역단장)는 경제자유구역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건설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투자유치 지원제도 활용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규제샌드박스 활용방안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투자유치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되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의 임직원, 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 등 약 37명이 산업부 장관명의 표창을 받았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다"면서 따라서, “내부 균형발전 프레임에서 벗어나, 상하이․홍콩․싱가폴․두바이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발전전략․규제완화․제도개선 대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청장들은 회의가 끝난 뒤,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제1회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하였고, 오후에는 IFEZ의 대표적 입주기업인 셀트리온를 방문하였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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