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연수구 관내 은행 등 사회단체들의 훈훈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꿈을 안겨주는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학익동지점은 최근 옥련2동 주민센터에서 하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옥련2동은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관내 저소득 세대의 자녀를 추천했으며, 심사를 통해 송도고 외 3개교 5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이에 KEB하나은행 학익동지점에서 장학생들에게 각 50만 원씩 2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부기하 지점장은 “성적이 우수하나 학업 여건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하나장학생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갖고 정진하는 지역 인재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매년 하나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연수구협의회(회장원종암)는 최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지역사랑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고남석 구청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연수구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 운반, 채썰기, 버무리기, 포장 등의 작업을 함께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봉사를 실천했다.
협의회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 120박스(1,200kg)는 각 동별로 배분해 관내 저소득 주민 120가구에 전달했다.
원종암 회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매년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연수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구지부는 최근 관내 소외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밑반찬 나누기를 실시했다.
고남석 구청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구지부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소불고기, 두부조림, 각종 나물무침 등 6가지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북한이탈주민 20가구와 소외계층 50가구에게 전달했다.
심재성 지부장은 “회원들이 직접 정성으로 만든 밑반찬이 관내 취약 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