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경색된 채권시장을 안정시켜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29일 1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은 올해 계획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위한 유동화증권 발행계획 중 1차 발행분으로 2차 발행도 곧바로 진행할 예정에 있어 자금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가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작년 12월에 출범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자금시장 안정화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신보의 이번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은 그동안 채권시장 경색으로 시장소화에 어려움을 겪던 우량기업의 회사채, 여전채 등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의 권오현 전략사업부문 상임이사는 “신보는 앞으로도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적기에 발행하여 시장신뢰 회복과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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