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6차전' 명승부에 걸맞는 시청률...12.1% 대기록 수립
'KS 6차전' 명승부에 걸맞는 시청률...12.1% 대기록 수립
  • 신희철 기자
  • 입력 2018-11-13 11:42
  • 승인 2018.11.13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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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청률 12.9%까지 올라
올시즌 마무리하는 명승부의 대미...5-4 극적인 SK의 승리
1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6차전 경기, SK가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을 5대 4로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MVP 한동민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6차전 경기, SK가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을 5대 4로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MVP 한동민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각본 없는 드라마'다웠다. 2018 한국시리즈는 매 경기 예상하기 힘든 명승부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한국시리즈 6차전은 명승부의 백미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끝날 듯 끝나지 않던 한국시리즈 6차전은 2018 KBO리그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한 명승부였다. 아울러 올해 가을 야구가 가장 많은 시청자를 안방으로 끌어들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3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20분부터 KBS 2TV가 방송한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전국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 경기를 중계했다. 경기 결과, SK가 연장 13회 초 터진 한동민(29)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5-4로 이겨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했다. 이날 연장전에서 피 말리는 접전이 펼쳐지자 두 팀 연고지가 있는 수도권 시청률이 계속 올랐다. 결국 12.9%를 찍었다.

 

올해 한국시리즈 중계 방송 전국과 수도권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준플레이오프 넥센 대 한화 경기 중 가장 높았던 시청률은 MBC TV가 방송한 4차전으로 전국 8.0%, 수도권 8.7%였다. 플레이오프 넥센 대 SK 경기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SBS TV가 1일 중계 방송한 5차전이 기록했다. 당시 전국 8.2%, 수도권 9.5%였다. 시청자들은 포스트시즌 대진에 관계 없이 명승부를 외면하지 않았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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