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 9월30일까지 1년간 국내 자동차 5개사의 피해구제 접수를 집계한 결과 기아차가 1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와 자동차 업체 사이에 자율적으로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때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가 접수된다.
이 통계는 단지 완성차의 하자 여부보다는 소비자의 민원에 대한 회사 측의 수용여부라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이어 현대차가 137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쌍용차는 105건으로 3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5건으로 수치가 가장 낮았다 .
소비자원 중재 대상에서 기아차가 가장 많은 것은 자동차 계기판 틀(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관련된 분쟁 91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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