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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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필성 기자
  • 입력 2008-12-31 00:33
  • 승인 2008.12.31 00:33
  • 호수 89
  • 3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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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www.nonghyup.com)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와 중소기업에 6월까지 3조80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지난해 9월이후 사료 구매자금과 벼 매입자금 등 3조8000억원을 지원했던 농협은 환율상승으로 경영난에 봉착한 사료업체에 2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올해 말까지 추가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조8000억원의 농업자금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대출 ‘프렌드론(Friend-Loan)'을 개발, 올해 상반기까지 2조원의 특별자금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사업전망이 양호하고 성장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로서, 신용보증서 담보를 통해 중소기업(법인)은 최고 10억원, 개인사업자는 최고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금리보다 최고 1.0%p(농기업은 1.3%p)를 우대하고, 신속 지원을 위한 전결권 완화 등 대출 절차도 간소화했다.

채권보전은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SK, 내년부터 브랜드 사용료 받는다

SK㈜는 지난해 12월 19일 SK텔레콤과 SK건설 등 2개 관계사로부터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 동안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매출액의 0.2%를 브랜드 사용료로 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가 SK텔레콤과 SK건설 등 2개 관계사로부터 받게 될 내년도 브랜드 사용료는 311억원으로 추정된다.

SK㈜가 받을 브랜드 사용료는 각 관계사의 직전 사업년도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의 0.2% 수준이나 구체적인 계약조건 및 계약체결 시기 등은 SK㈜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SK텔레콤과 SK건설 외에 SK 브랜드를 사용하는 다른 관계사 및 합작법인 30여개에 대해서는 각 관계사별로 별도의 협의를 거쳐 브랜드 사용료 징수 여부 및 시기가 확정될 전망이다.

강필성 기자 fee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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