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유관기관 협약식 가져
경남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유관기관 협약식 가져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1-08 19:49
  • 승인 2018.11.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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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도지사,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하겠다”
-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중앙회,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사회보험 가입 등 업무협약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경영안정 등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관련기관MOU @ 경상남도 제공
소상공인관련기관MOU @ 경상남도 제공

협약 대상기관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진태) 등이며, 향후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경남일자리안정자금,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 등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전체적으로 대한민국 경제 현장이 많이 어려운데 경남의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몰두 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해나가다가 그만두었을 때 다른 일을 찾는 동안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소상공인 사회보험을 지원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다”면서 “오늘 경남도의 사회안전망 지원을 기점으로 다른 지자체로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와 협약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국민연금, 노란우산공제 등의 가입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소상공인의 사회보험 등 가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및 경남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관련해 고용보험, 국민연금 가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홍보에 참여한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은 영세한 1인 자영업자들의 고용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가 보험료 등급에 따라 보험료의 30%~50%를 2년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상남도의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노란우산공제 월 1만원 추가 적립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공제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 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각종 사회보험 지원 사업 등의 혜택을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받을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 및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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