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구호뿐인 환경사랑...
동부건설. 구호뿐인 환경사랑...
  • 조경호 기자
  • 입력 2008-12-10 17:55
  • 승인 2008.12.1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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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김준기 회장)의 계열사 동부건설이 환경문제로 여론에 도마에 올랐다.

환경건설일보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수원시 관내(송산~진안)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건설자재 등을 저감시설 없이 도로변에 보관해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고발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로는 분체상 물질을 1일 이상 야적할 경우 바람에 비산되지 않도록 방진덮개로 덮어야 한다.

또한 야적물질의 최고저장 높이의 1/3이상의 방진벽을 설치하고, 최고저장 높이의 1.25배 이상의 방진망(막)을 설치해야 한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는 공사과정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자재 등을 도로변 부지에 아무런 저감시설 없이 보관하고 있어 환경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혼합건설폐기물이 보관된 장소가 농경지, 도로 등에 연접해 있으며,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는 큰 강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

오염물질이 농경지나 하천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환경 오염문제로까지 번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경호 기자 news002@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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