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최초 여름파프리카 단지 조성 및 파프리카 산업 발전에 기여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수출파프리카 생산자연합회(회장 강동규)에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 진주MBC 컨벤션에서 파프리카 생산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파프리카 전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강황수 원예과수계장은 파프리카 산업 발전과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황수 계장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가야산 일대에 여름파프리카 단지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재배기술 컨설팅과 수출업무를 지원하면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파프리카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해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준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가야산 파프리카 단지는 11농가 10ha 정도로 약 17년간 일본으로 100만불에서 300만불의 파프리카를 생산 수출함으로써 수출 효자품목 역할을 톡톡히 해 왔으며, 화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큰 활력이 됐다.
가야산파프리카작목반 배현표 대표는 “현재 수출 파프리카 가격 하락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대체작목 개발을 위해 합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랭지를 이용한 토마토, 딸기 육묘,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작목을 시험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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