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사회봉사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부평구 사회봉사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11-08 12:11
  • 승인 2018.11.0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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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클럽, 마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들 '참사랑 나눔동행' 훈훈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부평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역 사회봉사단체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훈훈한 꽃을 피우고 있다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부평로터리클럽(국제로터리클럽 3690지구)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홀몸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평로터리클럽 회원들은 부평4동 내 홀몸어르신의 집 2곳을 잇따라 방문해 청소와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벽지에 곰팡이가 많아서 몸이 아파도 도배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부평로터리클럽에서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정용현 부평로터리클럽회장은 “로터리의 숭고한 정신인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가 정성스럽게 김장김치를 담궈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150세대에 나눌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후원금 지원 외에도 김장김치 20박스를 추가로 부평5동 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한곤 센터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김치가 큰 사랑으로 느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평식 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달해 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7일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열었다. 협의체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등 120세대에 1천200㎏( 35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전달한 김치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역연계모금)와 KT&G가 후원했다.

김치를 받은 한 홀몸어르신은 “늙고 힘들어 김장은 엄두도 못내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올 겨울에도 큰 어려움 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하고 정감 있는 부평6동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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