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행복의 잣대는 성과에 대한 경제적 보상”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행복의 잣대는 성과에 대한 경제적 보상”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8-11-07 08:25
  • 승인 2018.11.07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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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만이 현재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9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4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하다고 답변한 직장인은 ‘50대’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44.8%)’, ‘40대(36.4%)’, ‘20대(30.5%)’의 순으로 20대의 행복의 정도가 가장 낮았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임원’이 52.2%로 행복의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과장-부장(50.7%)’, ‘사원-대리(36.1%)’ 순으로 직급이 낮아질수록 행복의 정도도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직장인의 행복의 정도는 성과에 대한 경제적인 보상이 주요 잣대로 작용되고 있었다.

직장인으로서 지금 행복하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 만큼 보상(연봉, 성과급, 승진 등) 받을 수 있어서(24.6%)’를 1위로 꼽았으며 ‘업무가 나와 잘 맞아서(21.6%)’, ‘워라밸, 복지 등 근무환경이 좋아서(20.1%)’,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서(12.7%)’, ‘상사/동료와 잘 맞아서(11.9%)’, ‘연봉이 만족스러워서(9%)’가 그 뒤를 이었다.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는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컸다.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는 것(연봉, 성과급, 승진 등)이 없어서(37.7%)’에 이어 ‘업무량/수준에 비해 연봉이 적어서(29.6%)’가 2위를 차지해 무려 67.3%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다음으로 ‘상사/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13.6%)’,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7.5%)’, ‘야근이 너무 많아서(6%)’ 등의 순이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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