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제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낮 12시 55분경 제주도 해상에 변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시신을 수습하고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소재 병원에 시신을 안치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해상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상의는 체크무늬 셔츠와 검은색 점퍼, 흰색 바람막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키는 약 170㎝ 정도로 머리 등 상반신에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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